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범죄도시 액션 스릴러 영화 한방 리뷰

by Cyrus 2024. 11. 15.

영화 <범죄도시>

범죄도시 도시에서 빛난 형사들의 이야기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는 마동석과 윤계상의 강력한 연기와 범죄를 처단하는 통쾌한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연기자들의 코믹한 애드리브 등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2004년 서울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금천 경찰서 강력반 마석도는 특유의 무거운 주먹과 거침없는 스타일로 범죄 조직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간다. 반면, 하얼빈의 장첸은 잔혹한 성격과 냉철한 두뇌로 자신만의 왕국을 구축하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갈등과 그로 인한 치열한 추격전 즉, 마석도와 장첸의 대립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이다. 마석도와 장첸 사이의 긴장감은 영화 내내 관객들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한다. 범죄 스릴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웃음 코드와 극적인 액션 장면들이 균형을 맞추며 관객들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이 포스팅에서는 영화의 줄거리와 촬영 뒷 이야기, 그리고 이 영화가 왜 그렇게 큰 흥행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마동석과 윤계상의 촬영 일화

범죄도시의 촬영 과정에서 가장 주목받은 두 배우는 단연 주인공의 마동석과 빌런역의 윤계상이다. 마동석은 이전 부터 격투기, 팔씨름, 스턴드 등으로 액션 연기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만큼 마동석의 실감 나는 액션 연기와 한방 액션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느끼게 했다. 촬영 당시 마동석은 그 특우의 강력한 펀치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스턴트맨들과 많은 호흡을 맞췄다. 윤계상은 마동석과의 대결 장면에서는 실수로 저 주먹에 맞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윤계상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는데, 잔혹한 장첸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체중 감량과 외모 변신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장첸 특유의 냉혈한 눈빛을 위해 거울 앞에서 끊임없이 연습하며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해서 마동석 조차 놀라움을 느꼈다고 한다. 특히, 두 배우의 액션 합은 촬영장에서 매우 중요했는데, 리허설 없이 즉석에서 맞붙은 장면들도 있었다고 한다. 마동석은 윤계상의 연기를 보며 "장첸이라는 캐릭터는 윤계상이 가진 장점인 집중력과 에너지를 통해 만들진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현실감 넘치는 긴박함을 전달하게 되었다.

 

흥행할 수밖에 없었던 범죄도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수 4천만이라는 엄청난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수치가 표현하듯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범죄도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는 2004년 실제로 가리봉동에서 활동했던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감동을 전했다. 실화 기반이라는 점은 관객들을 더욱더 영화에 몰입하게 했다. 실제 사건의 분위기를 잘 살린 배경과 촬영 기법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 실화 바탕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했지만, 영화에서는 유머와 코믹 그리고 긴장감의 균형을 살리려고 애를 썼다. 무거운 범죄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곳곳에는 웃음 자아내는 장면들이 삽입되어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마석도의 거침없는 대사와 형사들 간의 유머러스한 장면들이 영화를 더욱 인간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이러한 코믹요소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역시 영화의 흥행을 가지고 왔다. 마동석은 실제 액션 배우로서의 경험을 살려 마석도 형사의 강렬한 액션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윤계상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잔혹한 악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은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인적인 생각

범죄도시는 그야말로 한국형 범죄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마동석과 윤계상의 강렬한 대립, 실화 기반의 사실적인 스토리, 그리고 영화의 유머와 긴장감의 절묘하게 균형 잡힌 스토리는 이 영화를 잊지 못할 작품으로 만들어주었다. 이후로도 마석도 형사의 활약을 다룬 속편들이 제작 중이다. 현재는 <범죄도시 4>까지 나왔다. 이러한 범죄도시 시리즈는 현재까지 모두 흥행 중이다. 아마도 마석도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영화의 스토리가 흥행의 이유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